어린 시절부터 관계 속에서 오는 외로움과 공허감을 느꼈고 사랑을 주고받을 때 오는 충만감을 느끼고 싶은 욕구가 컸다. 청소년 시절 왕따로 지내면서 내 생각과 느낌을 부정하게 되고 자신을 미워하게 된다. 채워지지 않는 사랑을 사회적 역할을 통해서 얻으려 했고 무엇을 해야지 인정받으며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고민이 깊었다. 부족하다는 생각은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고, 완벽하지 않으면 나서려 하지 않았기에 항상 움츠려 있었다. 나를 표현하고 싶으나 마땅한 도구를 찾지 못해 방황하고 쓸모없다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억압했다. 어느 날 , 지인을 통해 알게 된 ‘오라소마’에 직감적으로 끌렸다. ‘이거라면 나를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.’ 나처럼 방황하는 이들을 도울 수 있겠다 싶어 태어나 처음으로 스스로의 의..